"해양안전 중요성 알리자"..해경-롯데월드 업무협약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이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해양경찰청]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경찰청이 민간 기업과 협력해 해양안전 홍보에 나섰다.

해경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해양환경보전활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쓰레기 정화 △희귀 바다생물 보호 △바다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관련 해양안전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인어공주를 지키는 바다경찰’ 주제로 해양환경보호 수중공연을 할 예정이다.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폐그물 등 수중 쓰레기도 청소할 예정이다.

김두석 해경 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바다를 살리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 없는 업무 추진으로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움 관장은 “직접 바다를 찾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