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생활용품 업체 탄생하나…러버메이드-자덴 합병논의

  • 등록 2015-12-08 오전 7:39:20

    수정 2015-12-08 오전 7:39: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생활용품 업체인 뉴웰 러버메이드가 주방기기 업체인 자덴과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 조건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자덴의 7일 시가총액이 105억달러(약 12조2640억원)고 인수합병 시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점을 참작할 때 대략 자덴 인수가는 13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월지는 추정했다. 뉴웰 러버메이드의 시가총액은 120억달러 수준이다.

그동안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려 온 양사는 합병을 통해 대형 생활용품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연간 매출액은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덴은 지난 2001년 마틴 프랭클린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인수를 통해 양키캔들, 크록팟 쿠커스, 에어로배드 매트리스, 롤링스 야구장갑, 선빔 다리미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갖췄다.

프랭클린 회장은 지난달 문구업체인 조스텐스를 15억달러에 인수했고 7월에는 일회용 그룻 제조업체인 와딩턴그룹을 14억달러에 사들였다. 화학업체인 플랫폼 스페셜티 프러덕츠와 노마드푸즈를 통해서도 적극 인수합병에 나섰다. 6월 노마드는 영국 냉동식품업체인 이글로푸즈홀딩스를 28억달러에, 7월에는 플랫폼 스페셜티 프러덕츠가 영국 알렌트를 21억달러에 인수했다.

러버메이드 쓰레기통으로 유명한 뉴웰 러버메이드는 지난 1903년에 설립됐다. 샤피 브랜드와 아기용품 브랜드인 그라코베이비, 페이퍼 메이트 펜, 구디 헤어미용기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웰 러버메이드 역시 1965년부터 30년에 걸쳐 70건 이상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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