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대우조선해양, 실적시즌 영향 부정적…투자심리 위축 우려

  • 등록 2015-07-17 오전 8:22:23

    수정 2015-07-17 오전 8:22: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실적 시즌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봤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한 뉴스와 함께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를 지나면서 높아져 있던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회계처리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2분기 코스피 전체 순이익 전망이 23조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2~3조원은 전체 순이익의 10%대를 차지하는 큰 비중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추정치의 하향 조정을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의 분기 손실 반영 금액에 따라 코스피 전체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로 전환될수도 있다”며 “최근까지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의 증가가 예상됐던 것을 생각하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일부 대형주들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는 하지만 종목별 이슈가 있는 만큼 실적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형주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중소형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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