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하이닉스 의장, 지멘스코리아 회장 됐다

  • 등록 2011-05-26 오전 8:29:50

    수정 2011-05-26 오전 8:29:5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이사회 의장(사진)이 지멘스코리아의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지멘스코리아는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전 의장을 6월1일부로 지멘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전자 업체로, 전 세계 190여개국에 40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행장고시 17회로 옛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특허청장, 산자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경영상 어려움에 처했던 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부터는 하이닉스 이사회 상임 의장을 맡아왔다. 공석이 된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은 한부환 하이닉스 사외이사가 다음 이사회까지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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