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비디아가 3거래일 만에 800달러대를 회복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000달러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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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9.05달러(3.65%) 오른 82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800달러선이 붕괴된 후 3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이날 기준 시총은 2조606억달러로 다시 2조달러를 돌파했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용 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향후 12개월 간 주가가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과도한 단기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낮고 엔비디아 신형 칩셋 블랙웰 수요가 워낙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엔비디아의 상승 속에 필라델피아 지수도 2.21% 올랐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2.44% 급등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2.02%), TSMC(2.84%) 등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