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사실 8개의 미국기업이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서 에 총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 이는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기업 투자(19억 달러)에 더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코닝이 발표한 15억 달러를 더한 금액이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올해 중에 미국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 발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갈등이 시작된 2018년 이후로는 중국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해 볼 만한 요인은 결국 국내로 유입되는 FDI에 대한 부분”이라며 “미국의 비중이 과거에는 거의 전부였다면, 2000년대 이후로는 20%대 전후로 유지되고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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