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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24.3원)대비 2.9원 가량 상승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이 상승폭을 키워 1430원대에 마감한다면 25일(1433.1원) 이후 5거래일 만에 1430원대로 오르는 것이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약세폭도 전날 보다 커졌다. 같은 시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33위안대에서 오르고 있다. 전날 대비 0.84%나 뛴 것이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당 148엔선에 거래되면서 달러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도 강해졌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가량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하락 마감했다.
다만 11월 FOMC를 앞두고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 있단 경계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이날 환율은 1420원대 중후반~14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