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자산가치 감소…목표가↓-다올

  • 등록 2022-05-09 오전 8:49:43

    수정 2022-05-09 오전 8:49:4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9일 LG(003550)에 대해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한 영향으로 목표가를 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들의 호실적과 사업구조 조정작업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에 대한 기다림이 길어지더라도 금리 상승기에 대규모 현금 보유가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순현금은 1조8000억원으로 약 2년간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 보유를 지속하고 있는데 신규 성장영역에 대한 자금집행 발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상장지분가치는 연말 30조원에서 현재 25조원으로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를 중심으로 줄었다. 다만 LG 주가는 선방하면서 할인은 2월초 69%에서 현재 65%까지 축소된 상태다.

S&I코퍼레이션은 사업 분할 매각을 지속 중이다. 서브원에 이어 S&I건설, 건물관리 담당하는 S&I엣스퍼트 지분을 매각하면서 2020년 기준 연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 규모에서 매출 2000억원을 하회하는 규모로 축소됐다. 매각 대금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발표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전환 외 금융기관 차세대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최적화 사업 등에서 시장지위를 강화하며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2021년 매출은 4조1000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3%, 34%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이래 매년 2~5% 성장하던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판관비가 약 200억원, 7% 증가했는데 인건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영업이익률 7.9%로 역대 최대치를 시현했다”면서 “예상 시가총액이나 LG로의 현금유입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LG가 보유한 현금의 활용 발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1000억원 투자 외에도 신규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딥테크 분야에서 이어지는 투자 발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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