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우리 군의 코로나19 대응현황과 향후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이슈와 논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법조사처가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1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이다. 이중 39명이 완치됐고, 관리 중인 확진자는 12명이다. 군종별로는 육군이 23명(누적확진자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공군이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해군은 1명이다.
이어 보고서는 스튜어트 피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이 지난달 4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하는 국가로, 유럽국가 지도자들이 한국을 모범사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도 군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에 대한 외부 평가 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보고서는 “성공적인 방역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이 중대한 안보위협의 요인으로 등장함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전통적인 안보위협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