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국내 크루즈 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유치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018 세계 크루즈 산업 박람회(2018 Seatrade Cruise Global)’에 국내 크루즈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참석해 한국 기항지를 홍보하고 월드 크루즈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문체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부산, 인천, 제주 등 주요 기항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인천 항만공사 등 국내 크루즈 관계기관 30여 명이 함께 참석한다. 박람회장 내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지자체와 함께 한국 기항지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 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과 시식’과 ‘한복 체험과 사진 촬영’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만, 홍콩 등 동남아와 월드 크루즈 유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알려진 대한민국의 매력을 다시 한번 세계인에게 알릴 좋은 기회로서, 크루즈 국내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루즈 체험단 확대, 크루즈 홍보 다양화 등을 통해 국내 수요를 확대해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도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