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는 15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 “마크 저커버그, 당신 생일인 걸 알지만 내일 전화해주세요”라고 올린 뒤 잠시 후에 “마크 저커버그, 카니예 웨스트의 아이디어에 10억달러를 투자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크, 공개적으로 당신의 도움을 요청합니다”고 또 올렸다. 그는 자신을 이 시대의 월트 디즈니라고 평가하면서 투자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5300만달러(약 640억원)의 빚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저커버그를 언급한지 몇 분 안 돼 이번에는 “헤이, 래리 페이지, 당신의 도움도 요청합니다”고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 “샌프란에 있는 너희들, 집에서 랩 뮤직을 들으면서 진정한 예술가를 절대 돕지 않는구나”라고 적었다.
트위터 팔로어들은 저커버그에 도움을 요청하려면 페이스북에 올리라는 조언을 하는가 하면 저커버그의 생일은 2월이 아니라 5월이라고 지적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