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18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2.51% 올랐다. 그동안 너무 빠졌다는 인식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애플의 악재가 투자심리 개선에 큰 몫을 했다.
애플은 ‘아이폰6’에 처음 탑재한 새 운영체제 ‘iOS8’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화가 안되는 등 스마트폰 기능이 정지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아예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다. 여기에 ‘아이폰6+’가 휘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애플은 궁지에 몰렸다.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을 때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9일 애플의 새 제품이 베일을 벗자 추석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11일 삼성전자는 0.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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