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설립자 조영식 박사 별세..영결식 23일

  • 등록 2012-02-19 오후 5:02:02

    수정 2012-02-19 오후 5:02:4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경희대학교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가 18일 오후 5시1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故 미원 조영식 박사는 1921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51년 경희대 전신인 신흥초급대학을 인수해 육성했다. 이후 고인은 미 마이애미대학교 명예법학박사 등 34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지난 1965년 세계대학총장회(IAUP)를 창설하고 동 총장회 회장 및 영구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세계대학총장회 산하 평화협의회(HCP) 의장과 밝은사회 국제클럽(GCS International) 국제본부 총재,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총재, 오토피아평화재단 총재, 통일고문회의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제 1회 세계인류학자대회에서 ‘인류 최고영예의 장’을 수상했으며 함마슐트상과 UN평화훈장, 아인슈타인 평화상, 비폭력을 위한 마하트마 간디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1981년 UN 세계평화의 날·세계평화의 해 등을 제정하는 데 발의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민주주의 자유론과 문화세계의 창조, 교육을 통한 세계평화, 오토피아, 세계평화대백과사전, 동양의학대사전 등 51권이 있다.

유족으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조인원 경희대·경희사이버대 총장, 조여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조미연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 등 2남2녀가 있으며 사위 독고윤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히장이 있다.

장례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 및 분향소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로비, 광릉캠퍼스 대회의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월23일 오전 9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선영이다.
▲ 경희대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가 18일 오후 5시1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출처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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