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저점 다지기…하반기 자회사 실적 호전 전망-대신

  • 등록 2024-07-24 오전 7:45:00

    수정 2024-07-24 오전 7:45:0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한화(00088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한화솔루션과 건설 모멘텀 부족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7.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150원이다.

(사진=대신증권)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의 2024년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7943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줄고, 영업이익이 432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3495억원으로 직전 추정을 하회할 전망이다.

건설 부문의 부진은 착공은 했지만, 진행 매출 반영이 크게 나타나는 사업장 부재와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부문은 화약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 시현이 기대되지만, 모멘텀은 장비 사업 특성상 4분기에 인도 물량이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사업과 관련해서 B타운 약 9500세대의 공사가 재개되었으나, 준공 시점은 2025년 1분기로 예상. 공사 미수금 3억3000만 달러와 함께 B타운 공사대금은 함께 수금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한화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은 한화 별도부문에서 건설과 모멘텀의 실적 부진, 한화솔루션의 영업적자 지속 등 때문이다”라면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별도 부문의 건설과 모멘텀의 실적 개선은 지연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연결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2024년 상반기가 실적 및 주가 저점이라는 기존 시각은 유지한다고 양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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