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AWS와 국내 SaaS 기업 글로벌 진출 ‘맞손’

  • 등록 2024-07-07 오전 11:01:06

    수정 2024-07-07 오전 11:01: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과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대표 함기호)가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표되었다. NIPA와 AWS는 국내 우수 SW 기업의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기술·사업화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윤정원 AWS Korea 공공부문 대표, 허성욱 NIPA 원장.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정: 올해 신규 추진하는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는 국내 SW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및 홍보 지원: NIPA의 지원을 받은 국내 SW 기업들은 AWS 마켓플레이스에 소프트웨어 제품을 등록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술 및 사업화 멘토링: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와 사업화 모델 지원을 통해 국내 SW 기업들의 기술적·사업적 역량을 강화한다. 이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시장 조사 분석 등을 포함한다.

●전시회 개최 및 현지 홍보 활동: 하반기에는 ‘GSMP(Global SaaS Market Place) 2024’와 연계하여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 SW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한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SW 기업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NIPA는 앞으로도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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