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히크마에 자사 승인 제품의 MENA 지역 17개국 내 제품 기술수출(Product License Agreement)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총 계약 규모는 2300만달러(약 308억원)이며, 모두 선수금으로 일시 수령한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462억원)의 1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노바메이트의 MENA 지역 내 16개국 상업화 권리도 이전한다. 이에 따른 계약 금액은 300만달러(약 40억원)이다. 출시년도부터 3년이 지난 후 순매출액에 비례해 경상기술료(Royalty)도 수령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금과 경상기술료 등은 전략적 제휴 계약에 따라 수령한 선수금에서 차감된다.
신규 자금은 기존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세노바메이트의 현금창출력에 더해 향후 연구 개발과 인오가닉(inorganic) 투자 활성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히크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MENA 지역에서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가져다 줄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확고한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바탕으로 MENA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도 혁신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