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바탕으로 배터리, 친환경 소재와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신사업 경쟁력을 키울 핵심 인재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포럼을 주관했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으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배터리,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훌륭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기술 역량 내재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 전략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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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동섭 SK온 대표는 지난 1일 독자경영을 시작한 뒤 첫 행보로 SK온의 배터리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SK온 지동섭 “전문 인재 확보에 기반해 배터리 사업의 딥체인지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원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원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년 이상 축적한 차별적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 배터리연구원장은 “배터리재활용(Battery Metal Recycle, BMR) 사업 등 SK온의 신규 사업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겠다”라며 “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요가 아닌 필수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의 세션에서는 △배터리·차세대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을 주제로 현장 참석자와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의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