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고 낮최고 25도…수도권 한때 미세먼지 `나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요일인 25일은 경기도와 강원영서·충청·경상도 등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4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오늘(25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경기도와 강원영서·충청·경상·제주도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전라도는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5mm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25일 낮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 12~17도, 낮 최고기온 20~25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대전 14도 △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대구 16도 △강릉 16도 △춘천 15도 △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대구 26도 △강릉 25도 △춘천 24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남해안은 너울에 의해 약간 높은 파도가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25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