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국민 3명 중 2명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공휴일 지정에 찬성 65.8% vs 반대 27.0%
다만 여성, 가정주부층에선 상대적으로 찬성율 낮아
  • 등록 2018-05-07 오전 11:09:41

    수정 2018-05-07 오전 11:09: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은 내년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데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의 찬성 응답은 65.8%로 집계됐다. 반대 응답은 27.0%에 그쳤다.

다만 작년 7월 조사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찬성 응답이 78.4%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12.6%포인트 낮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남녀 모두와 지역별, 연령별, 직업별 조사에서도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당별 지지층 가운데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고 전했다.

다만 남성(70.6%)에 비해 여성(61.0%), 가정주부(59.1%)에서 찬성율이 낮은 점은 눈에 띈다.이는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시댁·친지 방문이나 가사노동의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섣된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찬성 77.2% vs 반대 19.1%)과 사무직(69.9% vs 23.7%), 학생(69.4% vs 30.6%)에서 찬성 여론이 70% 후반이거나 70%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0.4% vs 반대 16.0%), 대전·충청·세종(69.5% vs 25.9%), 부산·경남·울산 (69.0% vs 31.0%), 서울(66.7% vs 26.3%), 경기·인천(65.0% vs 28.2%) 순으로 찬성이 대다수였다.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적었던 대구·경북(45.5% vs 31.0%)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72.5% vs 반대 21.2%)와 40대(71.9% vs 26.3%), 20대(65.8% vs 23.0%), 60대 이상(60.9% vs 30.1%), 50대(59.8% vs 32.4%)순으로 찬성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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