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색조화장품 소비세 폐지에 `한국콜마·아모레G` 긍정-NH

면세점 판매 매출 줄어들 수도
  • 등록 2016-10-04 오전 8:00:40

    수정 2016-10-04 오전 8:00:4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색조화장품, 향수 등에 부과되는 30%의 소비세를 전격 폐지키로 하면서 한국콜마(161890), 아모레G(002790) 등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향수, 색조화장품, 세트제품, 기타화장품에 부과되던 30% 소비세를 전격 폐지하고 고급화장품의 경우 소비세를 15%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소매가격이 약 20%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적으로 중국 내 화장품 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지만, 대부분 제품 가격이 함께 인하돼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중국 관광객 입장에서 한국 면세점과 중국 현지 판매 가격 격차가 좁혀지면서 한국 면세점 화장품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세 폐지가 대폭적인 화장품 산업의 환경 변화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OEM, ODM기업인 한국콜마, 중장기적으론 중국 현지에서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채널 장악력이 높은 아모레G가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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