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종합)모토로라 램버스 급등..다수 업종 보합

  • 등록 2001-09-19 오전 8:56:39

    수정 2001-09-19 오전 8:56:39

[edaily] 18일 뉴욕증시는 반등시도에 나섰지만 실패, 소폭이긴 하지만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마무리됐다. 대부분 업종에서 보합권의 흐름이 보였다. 일부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했으며 인터넷 여행관련업체들은 폭락을 면치 못했다. 0-- 반도체 업종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램버스는 17% 가까이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어제 발표된 인텔과의 기술 계약 완료 발표가 오늘도 효력을 발휘했으며 거래량도 922만4500주로 크게 늘었다. 또한 모토로라도 4.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칩제조 업체인 인텔이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LSI로직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2%~1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중 모토로라와 램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으며 지수는 전일 대비 6.31% 내렸다.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러 발생후 데이터 보전과 백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들은 개장 초반,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EMC가 6% 이상 떨어졌으며 맥데이터는 보합,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4% 이상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12.41%나 급락하며 업종의 내림세를 이끌었고 피오리나 사장이 컴팩과의 합병을 옹오한 휴렛팩커드는 1.12% 올랐다. 반면 컴팩은 2.63% 내렸다. 이밖에 애플컴퓨터와 델컴퓨터가 4% 이상 동반 하락했고 IBM은 3.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00% 내렸다. 0--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여행사이트의 폭락이 지속됐다. 테러 발생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와 소비심리 악화가 악재로 작용하며 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하는 업체도 나왔다. 여행 사이트는 항공권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트레벨로시티는 3분기 매출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에 1.19% 하락하고 시간외에서도 2% 이상 떨어졌다. 하루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투자자들은 50% 가량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밖에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는 동반 하락했지만 AOL타임워너는 1.50% 올랐고 이베이도 1.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2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메릴린치 B2B 지수는 3.13%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루슨트와 노텔이 동반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시에나가 11%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또한 대표주인 시스코도 3% 떨어졌으며 JDS유니페이스도 8.55%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46% 내렸다. 통신업종은 상승했다. 신규 업체인 벨사우스와 SBC커뮤니케이션, 베리즌이 동반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MCI그룹도 상승했고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도 모두 올랐다. 이날 S&P통신지수는 3.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0-- 금융주들은 전일의 약세에서 소폭 회복,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95% 떨어졌으나 S&P은행지수는 0.92% 올랐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9.49%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J.P 모건이 투자등급과 EPS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악재였다. 전일 1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던 모건스탠리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0.71%내렸다. 은행주 중에서 씨티그룹은 0.66%, 뱅크원은 0.47% 하락한 반면 웰파고는 0.59%상승했다. 플릿보스턴은 5.85% 뛰었다. 바이오테크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12% 빠졌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5.20%나 폭락했다. CSFB가 전립선 암의 장기적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등급을 낮춘 프레이시스 제약은 26.59%나 폭락,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화요일 자사의 빈혈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던 암겐은 2.42% 하락했다. 바이오겐은 2.09% 내렸고 휴먼 게놈은 10.73%나 급락했다. 반면 셀레라 제노믹스는 0.49%, 이뮤넥스는 5.5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일 보합권에 머물며 경고한 모습을 보였던 제약주도 약세를 보여 화이자는 0.89%, 셰링은 1.22% 빠졌으며 존슨앤존슨도 2.36% 내렸다. 머크와 릴리엘리는 1.73%, 0.45%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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