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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에서 오송역과 대전역까지 SRT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 수요가 많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동탄역~세종·대전 간 시외버스 운행으로 동탄 신도시와 세종·대전 간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월말 개통 후 일평균 이용객 1만1000명이 이용하며 서울·경기 남부권에서 중요한 출퇴근 수단으로 자리 잡은 GTX-A(동탄~수서, 32.8km)가 시외버스 등 장거리 버스 교통수단과 연계됨으로써 GTX-A의 속도혁명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동탄역~세종·대전 구간 시외버스는 현재 경남여객이 운행 중인 용인~세종청사·세종·유성 간 시외버스의 운행경로를 변경하여 동탄역에 추가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왕복 4회다. 동탄→세종·대전 방향은 전체 4회 중 아침 출근시간에 2회를 배차하고, 세종·대전→동탄 방향은 전체 4회 중 저녁 퇴근시간에 2회 배차한다.
국토부는 운행 이후 2~3개월간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운행 횟수 증가, 경로 조정 등 개선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동탄과 세종·대전 간 시외버스와 같은 철도-버스 간 연계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퇴근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연말에 개통이 예정된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 대해서도 편리한 연계교통 체계를 갖춰 국민들이 GTX-A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