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한꺼번에 몰린 악재…목표가 20%↓-하나

  • 등록 2024-08-21 오전 7:42:40

    수정 2024-08-21 오전 7:42:4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악재가 한꺼번에 몰리며 올해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2만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1510원이다.

여름 휴가철인 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0억원, -4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티몬과 위메프 관련 미정산 1회성 비용이 52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최소 관련 판매 채널의 하드블락에 대한 취소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일부 1회성 비용 뿐만 아니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키지 송객 수는 20만명 내외로 추정된다”며 “9월 긴 연휴로 인한 장거리 노선 송객 수 확대가 긍정적이나, 일본 난카이 대지진 경보 등의 이슈들이 겹치면 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80억원이 넘는 1회성 인건비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예상 영업이익은 109억원(-6%)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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