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 12월 4조 달러를 달성한 지 6개월 만인 6월 중순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기준 글로벌 5위에 등극했다”며 “또한 전일 NIFTY50 지수는 총선 충격을 극복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물론 지속된 강세장과 높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인도 주식시장에 대한 고평가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NIFTY5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배는 역사적 고점은 아니지만 2024년 평균 PER 밴드 20~21배에서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첫째,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제조업 경기에 주목한다”며 “경제 고성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조업 발전이 필수적인데 최근 인도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 이상 확장 국면이긴 하나, 두 달 연속 하락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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