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까지 3100달러 아래에 머물던 이더리움은 현물 ETF 상장 승인 임박 가능성이 나오자 21일 단숨에 3800달러까지 치솟은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때는 393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신청의 결정 시한은 이날이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중 첫 사례다. SEC는 “신중한 검토 끝에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EC는 지난 21일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에 증권신청서 수정을 요구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더리움 가격은 곧바로 치솟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