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Q 실적 부진…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4Q 턴어라운드-흥국

  • 등록 2023-09-12 오전 8:26:56

    수정 2023-09-12 오전 8:26:5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2일 한섬에 대해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수입과 라이선스 브랜드 라인업 확장,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 전개를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맞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섬(020000)의 11일 종가는 1만946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흐름이 불가피하지만, 4분기와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3416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 4.8% 감소한 규모로 상반기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해 3분기까지의 높은 기저효과가 적지않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지난해 4분기부터의 낮은 기저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6월부터 영업 재개, 수입 및 라이선스 브랜드의 적극적인 라인업 확장,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가 긍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양한 투자 포인트에도 주목했다. 안정적인 고객 기반으로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수입·편집 브랜드 전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속화,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통한 성장 동력 마련, 한섬의 대표 브랜드인 시스템·시스템옴므·타임 등의 글로벌 사업 전개를 통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의 도약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가치주에서 ‘성장가치주’로 변신을 진행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배당금(DPS)을 기준으로 보면 시가배당률은 3.8%로 매력적이며 향후 보유 자사주 이익소각까지 진행하게 되면 주주환원율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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