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AI로 금융권 점포 이전·폐쇄, 마케팅 전략 수립

인공지능과 공간 데이터 결합한 AI LOBIG
데이터 기반 지역 마케팅전략 수립 등 활용
  • 등록 2023-08-02 오전 8:35:55

    수정 2023-08-02 오전 8:35:5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간 인공지능(AI) 기업 빅밸류는 공간데이터 기반 AI 신규 점포 개발·매출 예측 솔루션 ‘AI LOBIG’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빅밸류가 개발한 AI LOBIG(로빅)은 금융권에서 쌓아온 여·수신 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추후 예상 여·수신 매출액을 분석해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포 실적이 부진할 경우 원인 파악에 나설 수 있는 지침으로써 업무 및 실적 효율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단순 업무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이번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금융권에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 AI LOBIG에서 가장 유용하다는 평을 받은 기능은 지점 개발·이전 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위험 부담 최소화였다. 이는 점주권 분석 기능으로 여수신 실적과 공간데이터 기반 배후지 관계를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지점 개발·이전이 가능토록 한다.

더불어 점포 이점·개발 시뮬레이션 진행에 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을 빅밸류의 강점으로 꼽히는 일 단위 수집·정제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혹은 신규 아파트 입주 시작 등의 이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토록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빅밸류는 기존 인공지능 기반 상권 분석(AI LOBIG) 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한 공간 빅데이터와 매출 추정 AI 알고리즘을 금융권에 맞게 고도화를 진행해 지점의 △영업 권역분석 모델 △실적 추정 모델 △지점 이전·출점에 따른 실적 추정 모델 △변화 지역 미래 실적 추정 모델 개발을 완료해 지난해 제1금융권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실증(POC)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금융권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요즘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솔루션은 성장을 위해 필수적 요소”라며 “특히 여·수신 사업 확장에 있어 인공지능 기반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은 성장 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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