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정치와 경제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인 ‘2025 세계정치학회총회’와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와 경쟁 끝에 ‘2025년 세계경제학자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경제학자대회는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해 전 세계 경제학자들 40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이며 5년 주기로 개최된다.
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제치고 ‘2025년 세계정치학회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기도 했다. ‘정치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정치학회 총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세계 80개 국가에서 3000여명의 정치학자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세계정치학회총회와 세계경제학자대회 유치 등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98건의 국제행사를 개최 약 15만명의 외국인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마이스 시장회복의 원년으로 서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국제행사를 서울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