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E-PACE 다음달 출시..‘스포츠카 성능의 안전한 SUV’

  • 등록 2018-03-28 오전 6:06:00

    수정 2018-03-28 오전 8:31:5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재규어가 스포츠카 성능을 갖추고도 높은 안전성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PACE를 다음달 출시한다.

27일 재규어에 따르면 E-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E-PACE에는 최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첨단 자율 비상 제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카메라는 보행자 감지와 차선 유지 보조 및 교통 신호 인지는 물론 지능형 속도 제한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카메라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AS) 시스템 및 후방 레이더와 결합되어 다차선 도로에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소해주는 사각 지대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E-PACE는 최고출력 249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 7초, 안전최고속도 23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E-PACE에 탑재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8 10대 베스트 엔진’에도 꼽혔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떤 기후, 지형에서도 고른 접지력을 유지하며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F-TYPE에서 영감을 얻은 E-PACE의 외관은 강력한 성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프론트 그릴에서부터 리어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루프 라인은 E-PACE의 가장 큰 특징이다. E-PACE의 LED 헤드램프는 시그니처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재규어 특유의 강렬함과 매력적인 외관을 강조한다.

SUV 고유의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센터 콘솔은 8.42리터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추가 공간도 있다. 10.7리터의 글로브 박스 그리고 10.56리터의 앞 좌석 및 뒷좌석 도어 함 등을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인 484리터의 적재 공간 용량을 갖췄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적재 공간을 최대 11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E-PACE에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과 최신 안전 기능이 대거 포함된다. 기본 장착되는 10인치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과 연동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하면 연료 수준과 주행 가능 거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냉난방 시스템을 작동하거나 시동을 켤 수도 있다.

재규어는 E-PACE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P250 S 5530만원 △P250 SE 6070만원 △P250 R-Dynamic SE 6470만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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