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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한국·베트남 25주년을 기념해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열고 한국 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10만명이 참석했다.
하노이의 관광지이자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비롯해 의료·웰니스, 한식, 관광기념품 홍보관 등 총 20여개의 테마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또 베트남 최대여행사인 ‘비엣트래블’(Vietravel) 등 6개 주요 현지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참가하여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 특별 판촉도 동시에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베트남은행, 롯데그룹 등 한국진출 기업도 참여해 한국 문화 관광과 한국 제품·서비스를 함께 홍보했다.
이외에도 한국 공연관광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단인 ‘점프’와 ‘판타스틱’ 공연, 한국 전통공연단인 ‘국밥’팀 공연 및 마술쇼 등이 양일간 무대에서 펼쳐졌다. 전시부스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체험, 인공눈체험, 평창 VR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지난 3월 한달 간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등 올해 3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면서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