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20 아래로…日 정부 "좀 더 두고볼 것"

  • 등록 2015-08-25 오전 7:18:25

    수정 2015-08-25 오전 7:18:2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올 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5일 오전 7시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5%(4.25)내린 118.6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중 한때 달러-엔 환율은 116.15로 1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 내린 1만5871.35로 거래를 마쳤다.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때문에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주저할 것이라는 인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엔화는 지난 2012년 2차 아베정권이 출범한 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상품 가격 침체 등이 겹치며 엔화를 매도하던 헤지펀드가 매수 우위로 입장을 돌변했다.

지난 주께만 해도 1달러당 124엔대에서 거래됐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에 8엔 이상 상승한 것. 하루 상승폭이 5.97 수준인 것은 지난 2010년 이래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일본 정부 관계자가 “엔화 상승은 현재 지나친 면이 있다”며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며 가격 변동에 주시하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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