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日서 S4 100만대 이상 판매..애플 추월 목표"

광고비 기존 모델보다 50% 늘려..판촉 강화
  • 등록 2013-05-17 오후 12:27:28

    수정 2013-05-17 오후 3:03:0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미국 애플을 제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이영희(사진)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문 부사장은 지난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3일 일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4’를 2013회계연도(2013년4월~2014년3월)에 최소 100만대 판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갤럭시S4의 광고비를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50% 늘릴 방침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문 부사장.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이 부사장은 “해외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갤럭시S4는 삼성의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3일부터 NTT도코모만을 통해 일본시장에 갤럭시S4를 선보인다. 판촉비용을 도코모에 집중시켜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을 판매하는 KDDI에는 갤럭시S4를 공급하지 않는다.

신문은 “갤럭시S4는 눈의 시선을 이용해 터치 없이도 조작할 수 있고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며 “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한 설정 기능은 판매층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MM총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일본내 2012회계연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약 250만대에 달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연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애플에는 여전히 뒤쳐져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지난 3년간 8%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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