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000150)의 주류부문 매각은 이미 예견돼 왔다"며 "지난달 13일 페트병과 유리병을 만드는 테크팩사업 매각 결정 이후 주류사업에 관심이 많은 업체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두산그룹의 경우 종가집 등 소비재 사업부문을 정리해왔고 주류부문은 그 마지막 순서가 될 것이라고 분석이다. 완전한 중공업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됐고, 주류부문 매각이 무리없이 마무리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하이트-진로의 시장입지가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와 경쟁하면서 순수하게 사업목적으로만 두산의 주류부문만 인수할 식품업체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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