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홈과 코맥스 ‘주거관리시스템’ 결합…대화형 스마트홈 AI 추진

  • 등록 2024-12-20 오전 8:23:49

    수정 2024-12-20 오전 8:23: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케이테크인의 ‘카카오홈’과 코맥스의 ‘주거 관리 시스템’이 강력하게 결합되어, 양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스마트홈 전문 기업 코맥스(대표 변우석)와 AI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변우석 코맥스 대표(왼쪽)와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오른쪽)가 AI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화형 스마트홈 AI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월패드 연동, 품질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디케이테크인의 ‘카카오홈’은 카카오 i 음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 공간에 설치된 월패드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IoT 원격 제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보안 관리 등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월패드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조명, 난방, 가전 제품 제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과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맥스는 1968년 설립 이래로 스마트홈 및 보안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해온 기업으로, AIoT 기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스마트홈 인프라의 보편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스마트홈 시스템을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카카오톡과 AI 기술을 융합하여 초개인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스마트홈 기술이 주거 단지를 넘어 오피스, 병원,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정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삼산대보 재건축조합의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프로젝트에 AI 기반 카카오홈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되며,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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