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획사 4사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4년과 2025년 기준으로 하이브(352820) 주가수익비율(PER) 26배·19배, JYP Ent.(035900) 16배·15배, 에스엠(041510) 13배·12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23배·12배(블랙핑크 완전체 가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장 직관적인 지표인 앨범 하락으로 디레이팅이 불가피한 상황이나지만, 25일로 예정된 NCT드림의 컴백으로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하향이 대부분 확인될 것이고, 4월부터는 TXT를 시작으로 이미 앨범 하락이 반영된 그룹들의 컴백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대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 약 800억원에서 2분기 약 2200억원으로 하이브, JYP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며 “7~8월 하계올림픽 이전 2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앨범 하락으로 실적 역성장 전망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여름 캣츠아이의 넷플릭스 다큐 공개 및 데뷔만 감안해도 작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 최소 300억원 내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아리아나 그란데 컴백 및 투어 가시화, 4월 ‘별이되어라2’ 출시로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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