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레블러(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서울이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레블러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 회를 자랑하는 주요 관광 매체이다. 지난해에는 대만이 1위를, 서울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코로나19 엔데믹 이전부터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해외에 알려 왔다.
실제 지난 5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개최해 K-팝 콘서트, K-컬처 체험존,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조사한 결과 작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컬처,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MICE 도시 서울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과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