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알체라 합작사 팔라, 내년 ‘NFT 대중화’ 집중

  • 등록 2022-12-18 오전 11:49:46

    수정 2022-12-18 오후 7:46: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팔라 2023년 로드맵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합작법인이자 국내 최대 NFT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팔라(Pala)가 지난 14일(수) 저녁시간대 진행된 AMA를 통해 2023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국내 최대의 대체불가능토큰(NFT)마켓플레이스인 팔라(Pala)가 내년 화두로 ‘NFT 대중화’를 선언했다. 팔라는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다. 스노우는 자회사(네이버Z)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팔라는 △2023년 1분기부터 NFT 마켓 및 런치패드에 폴리곤(Polygon)체인을 확장하는 등 멀티체인 전략을 본격화하고 △NFT마켓을 공식 런칭해 수수료 적용과 함께 자체 멤버십 제도인 ‘팔라 소사이어티(Pala Society)’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팔라 제이슨 표 대표는 “팔라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장적합성(Product Market Fit)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NFT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폴리곤 체인은 지난달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웹2 소비자들이 웹3로 이동하기 위해 거쳐갈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고 규정하는 등 웹3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누뱅크, 레딧, 드래프트킹, 로빈후드, 메타/인스타그램이 폴리곤을 선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팔라에 폴리곤이 접목되면 NFT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팔라는 또, 빗썸의 모바일지갑 자회사 ‘로똔다(Rotonda)’의 부리또 월렛, 안랩 블록체인 컴퍼니의 ABC 월렛 등 디지털 자산 지갑 연동도 확대하고 원화 결제 지원을 통해 NFT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NFT 마켓인 팔라스퀘어(PalaSquare)는 팔라로 서비스명이 바뀌어 2023년 공식 런칭한다. NFT 판매수수료 100% 환급 이벤트는 종료되고 수수료 정책은 추후 공개할예정이다.

팔라는 누구나 쉽게 크립토 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웹3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국내 최대 클레이튼 NFT 마켓 팔라스퀘어를 포함해 IP 기반의 자체 NFT 프로젝트 알랍(ALAP), 보상 토큰을 채굴하는 디파이 서비스(PalaDEX)와 NFT 토큰화 플랫폼(PalaVault)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보안 커스터디 솔루션 업체 비트고(BitGo), NFT 데이터 분석 플랫폼 NFTGo, 애니모카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합작사 애니큐브(AniCube), 다날의 글로벌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GEFF), 와인 NFT 투자 은행 뱅크오브와인(Bank of Wine), 보그코리아, 지큐코리아,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KT 민클, 프린트베이커리, 링거스튜디오 등과 제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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