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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유로 공적 책임을 지는 지상파 방송사들도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 중계를 장기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최근 10년간 패럴림픽 중계 시간 총합이 올림픽 중계 시간의 7%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허은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른 비판이 커지자, 방통위는 패럴림픽 중계 시간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협의를 추진한다.
허은아 의원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더 공정한 중계 환경에서 시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통위가 시청자 권익 증진을 위해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