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기원조사서 결론 못내…바이든, 中 방해 비판

  • 등록 2021-08-28 오전 10:53:55

    수정 2021-08-28 오전 10:55:33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보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에 대해 확정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DNI)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발생설과 실험실 유출설 사이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동물에서 기원했다는 자연발생설과 유전적 조작에 따른 실험실 유출설이 제기됐으나, 정보기관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들은 낮은 신뢰도 수준으로 감염된 동물에 노출돼 발병했다는 데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중 한 곳은 중간 정도의 확신을 갖고 중국의 한 연구실과 관련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보기관들은 확신을 갖고 결론에 도달하려면 중국의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같은 입장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보고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조사를 방해한 중국을 질책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을 최대한 기밀을 해제해 공개하도록 지시했다.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중국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를 탓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글로벌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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