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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순방 경제 성과를 발표했다.
윤종원 수석은 이번 북유럽 순방 계기 특히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구체적 경제 성과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지난 5월 저희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국가비전’을 발표했는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요한손 아스트라 제네카 회장이 그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며 내년부터 5년간 한국에 6억 3000만불(약 한화 7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투자계획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15일 KOTRA, 한국바이오협회 간 3자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멘토링 △AI, IoT 등 차세대 의료기술 활용 모색 △해외시장진출 기회 마련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 계기 핀란드 바이오메디컬 대기업과의 협력 기반도 확대됐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윤 수석은 “지난 11일 핀란드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간 상담회에서도 바이오메디컬 대기업인 오리온사가 우리 스타트업 11개사와 신약개발을 위한 AI 솔루션, 암 솔루션, 반려동물 산업 분야 협업을 위해서 KOTRA를 통해서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북유럽 국가들과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 계기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한-핀란드 공동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투자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등 3개국에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모두 6건의 MOU가 체결됐다.
또 노르웨이와 수소경제 및 저탄소 기술 협력, 핀란드와 차세대통신 협력, 스웨덴과 탄소융합복합소재산업 협력 등 첨단 기술 산업분야 협력 확대를 내용으로 3개국과 모두 9건의 MOU를 체결했다.
윤 수석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혁신적 포용성장의 파트너로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과의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체제가 구축되었다고 본다”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