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 점자정보단말기·체성분분석기 성장 꾸준-유안타

  • 등록 2016-06-08 오전 8:04:44

    수정 2016-06-08 오전 8:04:44

자원메디칼 주요 제품 매출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나머스트2호스팩(208370)과 합병을 앞둔 자원메디칼에 대해 점자 정보 단말기는 캐시카우, 체성분분석기가 성장동력이며 모기업인 디오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점자 정보 단말기는 시장 규모가 작아 글로벌 3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경쟁사의 낙후된 제품 대비 고사양 하드웨어와 안정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늘려나가는 상황으로 향후 안정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체성분 분석기는 매출 확대가 꾸준하지만 후발 사업자로서 경쟁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다. 단 중국·미국 등 공략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외형 확장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증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농후하다는 판단이다.

자원메디칼은 스팩 합병 심사를 통과하고 9월 초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전신인 함스인터내셔날은 1999년 점자정보단말기를 시작으로 음성독서기, 전자독서확대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조공학기기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해 체성분분석기·자동혈압계 등 의료진단기기 전문 업체 자원메디칼과 합병했다. 보조공학기기·의료진단기기 사업에서 5개 대표 제품군의 40여종 제품을 세계 40여개국에 판매 중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점자정보단말기 37%, 전자독서확대기 13%, 음성독서기 6%, 체성분분석기 23%, 자동혈압기 14%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7.9%, 150% 증가한 330억원, 45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자원메디칼은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을 발생시키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확대 가능성도 예상돼 합병 효과는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반영된 자원메디칼 합병과 관련된 실적 효과는 올해 온기로 반영돼 실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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