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완료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13일 보호예수 종료로 오너일가의 삼성SDS 지분 처리 방안이 정해지면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삼성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SK C&C의 합병 시기가 시장이 예상한 시점을 크게 앞섰던 것처럼 삼성물산과 합병 가능성이 있는 제일모직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연초 상속세 납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상태이기에 이르면 올해 안에 이건희 회장의 보유 지분 상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출시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가치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7조1000억원으로 재조정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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