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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V·3.3kV급 전력 케이블과 2개의 광섬유 케이블로 구성된 복합 케이블로 해저 6000m 지점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미국과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심해 광물자원 탐사와 극지연구 등이 가능한 6000m급 무인잠수정을 개발했다. 그러나 심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 제품은 유럽, 미주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최근 각국이 해저자원 개발에 잇따라 나서면서 해저광산 채광용 장비 수요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남한 면적(약 10만㎢)보다도 넓은 11.2만 ㎢의 심해 광구 4개의 탐사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해저광물을 채굴할 예정이다.
해저광산 채광용 장비의 연간 건조량도 2011년 620대 정도에서 2015년 약 1000대 정도로 증가해 엄빌리컬 케이블과 관련 시스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욱 LS전선 제품기술연구소 연구위원(상무)는 “앞으로 심해 유전 시추용 엄빌리컬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