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4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4조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아산공장 생산설비 변경 및 환경부 친환경차 보조금 예산확정 지연 이슈가 있었던 1분기 대비 내수의 세단 및 전기자동차(BEV) 라인업 판매가크게 회복됐다”며 “또한 싼타페(MX5) HEV가 미국에 본격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우호적 환효과 환경이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기대감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토요타에 대한 시장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최근 가파르게 확대되어 온 현대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유입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해당 행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신 연구원은 “차·화·정 종료 이후 오랜 기간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상단으로 작용해온 12개월선행 주가순자산비율 0.7배에 대한 유의미한 돌파 시도가 최근 눈에 띄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 측면에서도 폭스바겐, GM 등 주요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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