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내 반도체 주도 모멘텀 강세 이어질 것”

  • 등록 2024-04-05 오전 7:41:19

    수정 2024-04-05 오전 7:41:1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종의 주도로 모멘텀 유형의 강세가 실적 시즌 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실적 시즌 이후에는 반도체 업종의 성장을 과하게 반영하는 부분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단 분석이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은 모멘텀 유형의 성과가 좋다”며 “국내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대로 밸류 유형이 잠시 좋아지긴 했으나 모멘텀 유형 성과가 다시 좋아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모멘텀 유형 강세는 실적시즌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실적시즌에서 다른 대안이 등장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멘텀 유형 성과를 주도하는 것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상승은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새로운 수요 등장, 글로벌 제조업 회복과 함께하는 업황 회복, 실적시즌의 강한 이익 모멘텀 등이 이유”라고 했다.

그는 최근 대만 지진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산업 자체에 큰 파장을 주기는 어려운 변수이지만 주식시장에는 영향을 주는 변수”라며 “더구나 업황이 회복되려는 중 심리적 동요로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TSMC는 전날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며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이같은 변화를 더 강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반도체 업종으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스크는 의도치 않은 반응으로 향후 성장을 과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점으로, 실적시즌 이후는 이 부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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