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은 모멘텀 유형의 성과가 좋다”며 “국내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기대로 밸류 유형이 잠시 좋아지긴 했으나 모멘텀 유형 성과가 다시 좋아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모멘텀 유형 강세는 실적시즌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실적시즌에서 다른 대안이 등장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만 지진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산업 자체에 큰 파장을 주기는 어려운 변수이지만 주식시장에는 영향을 주는 변수”라며 “더구나 업황이 회복되려는 중 심리적 동요로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TSMC는 전날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며 일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