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액티브테마유형에서 1101억원, 인덱스섹터유형에서는 1644억원이 빠져나갔다. 최근 1달간은 주로 2차전지 ETF와 레버리지 ETF, 삼성그룹주 ETF 등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
글로벌 주요 테마형 펀드에서도 순유출세가 부각되고 있다. 테크 유형 중에서 운용 규모가 가장 큰 ARK Innovate ETF(ARKK)는 기술주 랠리로 연초 이후 4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분기에 5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2014년부터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을 2022년 하반기에 처분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이다. ARKK의 주요 보유 종목은 테슬라, 로쿠, 코인베이스, 줌 등이다.
김 연구원은 “유형별로 수익률 차별화가 커지면서, 테마펀드의 세부 테마별로 쏠림 현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