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 오전 7시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재개

'혼잡통행료 징수 잠시 멈춤' 실험 종료
징수시간 평일 7~21시,주말·공휴일 무료
효과 분석 6월 중 발표 후 징수 여부 연내 최종 결정
  • 등록 2023-05-14 오전 11:15:00

    수정 2023-05-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 간 시행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잠시 멈춤’ 실험을 종료하고,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양방향 징수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간 단계별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해왔다. 재개되는 혼잡통행료(2000원) 징수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이다. 징수 대상 차량은 운전자 포함 2인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다.

서울시는 두 달 간의 실험을 마치고 17일부터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재개되는 만큼, 도로전광판, 현수막, 요금소 안내문, 입간판, 교통방송 등을 통한 시민 홍보도 실시한다. 남산 1·3호터널과 인접 우회 도로인 소월길, 장충단로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진입 전 도로교통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효과분석에 대해 오는 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량 추이 등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도심권에서 추진 중인 교통수요관리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한다. 또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및 폐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연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17일 수요일부터 혼잡통행료 양방향 징수가 다시 재개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안내를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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