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릴 하이브리드' 유통망 확대에 성장 기대-하나

  • 등록 2019-01-10 오전 7:54:40

    수정 2019-01-10 오전 7:54:4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이엠텍(09112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만큼 올해에도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3만31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3월 회사 제품인 ‘릴’ 유통망이 서울 지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되며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148억원을 기록했고 전국으로 유통망이 넓어진 2분기에는 전기대비 157% 증가한 3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릴 유통망 확대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나금투는 지난해 4분기 이엠텍 매출액을 전년대비 78.4% 성장한 91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88% 증가한 67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엠텍의 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평가다.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7년 2.6%에서 지난해 12%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릴 하이브리드의 유통망 역시 1월 중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인 점 또한 호재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이엠텍 제품사업부문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26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따른 기기 매출(기기적정 수명 1년)과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 매출(20개비당 1개의 액상카트리지 필요)이 궐련형 전자 담배 출하와 동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이 기대된다”며 “‘스마트보청기’와 블루투스 헤드셋 ‘마이씨어터’의 해외 수출 거래처 확대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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