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경마축제 '아시아 경마회의' 5월 13~18일 서울서 개최

경마문화·말의 복지 등 다각적 주제 논의
  • 등록 2018-03-03 오전 10:30:30

    수정 2018-03-03 오전 10:30:30

2005년 아시아경마회의 개최 당시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는 5월 전 세계인의 경마축제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이 주관한다. 회의 및 행사 장소는 코엑스,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경마연맹 회원국뿐만이 아니라 북남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30여개의 경마시행국가에서 참가하며, 국내 참가자를 포함해 800명에 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열리며, 8개의 분과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 등이 진행된다.

‘발매’, ‘불법경마’, ‘경마문화’, ‘말의 복지’ 등 다각적인 주제가 논의되고, 해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경마와 스포츠, 경마공정성, 말의 복지 등에 대해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안더비 ARF기념경주가 열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등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PART1 승격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마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경마회의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상호 개최한다. 제1회 ARC는 1960년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한국은 1980년과 2005년 개최한 바 있다. ARF는 1960년 경마 국제화, 표준화를 통한 경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은 1970년 정회원에 가입했으며, 현재 26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이 2월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 회장과 면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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