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 57% 아침 거른다”···대용식으로 ‘아침 한 잔’ 부상

슈퍼곡물 우유에, 과육 담긴 쥬스까지
물에 타 먹는 분말 형태 대용식도 등장
영양 높이고, 칼로리 줄이고···다이어터들에 특히 인기
  • 등록 2017-07-08 오전 9:00:00

    수정 2017-07-08 오전 9:00:00

아침식사 대신 활용하기 좋은 매일유업 ‘헤이! 미스터 브라운’(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과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브리즈’, 이그니스 ‘랩노쉬’, 돌 ‘후룻컵’.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아침식사 대용으로 ‘건강음료’가 급부상하고 있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삼시세끼를 온전히 챙겨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5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침을 챙기는 비율은 65.3%로 나타났다.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더욱 높아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가 59.2%에 불과했으며, 1인 가구의 비율은 53.5%에 머물렀다.

결식의 주된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였다. 하지만 응답자 98%가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영양에 대한 관심과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다.

식음료 업계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아침시간 1분 1초가 아까운 직장인·학생들을 위해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침 대용식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헤이 미스터 브라운’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퀴노아, 렌틸콩, 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간편하게 한 팩 마시는 것만으로 영양 섭취와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아침대용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화이트빈 밀크’는 기존 슈퍼곡물에 흰 강낭콩과 병아리콩이 들어가고 설탕을 조금도 넣지 않은 무당 제품으로, 맛이 달지 않고 깔끔해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슈퍼곡물의 영양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제품도 있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일본, 호주 등의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부른다. 이 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E 등 슈퍼푸드 아몬드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일반우유 대비 1/3에 불과한 35kcal의 낮은 칼로리(언스위트 190ml 기준)로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는 유당이 없어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오리지널, 언스위트(무당), 바나나 80, 초콜릿 100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은 소포장 과일 디저트 ‘후룻컵’ 3종을 선보였다. 후룻컵은 엄선된 과일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으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섭취 및 휴대 보관이 편리하다.

타 먹는 신개념의 식사대용 제품도 눈길을 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에서 선보인 ‘랩노쉬’는 분말(85g)이 담긴 병에 간단히 물만 넣어 한 끼를 해결하는 미래형 식사대용 식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물과 랩노쉬 한 병이면 하루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챙겨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운동은 하지만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단백질 함량을 늘리고, 식감과 성분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 세 번째 에디션을 출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면서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저칼로리 건강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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